



집 뒷산에 꽃이 만발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날씨는 흐렸지만 헐레벌떡 올라갔다. 근데 조금 걸어올라가서 벚꽃 만발한 등성이로 가니 힐 신고 미니스커트 입고 너도나도 디에쎄랄 매주시고 그리 아름답지는 않은 풍경이 펼쳐지더라(이유: 이쁜 애들이 없음). 꼭대기까지 차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너도 나도 차타고 와서 사진찍고 차타고 내려가고...차도 근처로 가면 매연이 장난아니라 내가 산에 온건지 왕복8차선 차도 한가운데 서있는건지 분간이 안되더라. 그래도 뒷산 매니아 아버지따라 산길로만 요리조리 올라갔는데 꼭대기 찍고 내려오는데 3시간 넘게 걸림....(아버지: 1시간 걸림) 그래도 진달래 벚꽃 제비꽃 등등 꽃구경은 실컷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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