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8일 수요일

영화

지나간 영화는 뭐 동네에 비디오가게도 없고 디비디가게도 없고 어쩌라는거야?



용서는 없다

제작:강우석인데 우석이형도 시사회 보고 '아시발내돈' 했을 거 같다. 클레멘타인류의 괴이한 영화들이 '그래 어차피 난 좆밥인데 좆같이 찍어야지*^^*'하는 느낌이라면 이건 좆밥이 '나 좀 짱임'하면서 만든 느낌이라 더 싫다. 요즘 나오는 화제가 되는 국내 영화들은 대부분 일정 수준(내 수준)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본다. 볼 거리를 최소한 하나(예: 클레멘타인-스티븐시걸)는 준다는건데 그것도 못 주면 어쩌라는 건지...


의형제

뭔가 설경구/류승범과 비교되는 라인업인데 확실히 송강호/강동원이 낫다. 딱히 크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냥 용서는 없다랑 비교하자니 이게 너무 훌륭하다.



그리고 최신영화들


아저씨

신파삘 대사도 거슬리지 않는 원빈........액션씬은 확실히 공들여 찍은 티가 난다. 원빈.....다들 이렇게 게이가 되어가는걸까


악마를 보았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잔인하지만 불필요하게 잔인하다고 할 만한 장면은 딱히 없었다. 오히려 중간에 잘렸다는 장면때문에 산장씬으로 넘어가면서 맥이 끊기던데...최민식의 최후는 복수라기보다 이병헌의 체념으로 보였다. 뭐 어쨌든 재미있다. 근데 제한상영가 건 꼰대들은 제발 좀 해외영화제도 가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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