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5일 토요일

2010년 어워드

밤이 깊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쓰다 보면 잠이 오겠지

올해의 컴백: ...
나는 에어랑 캠프로가 올해 나온 줄 알았다

올해의 추위: 연천
진짜 춥다. 맨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오 초 정도 있으면 토치로 손을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올해의 더위: 겨울 만원버스
아저씨 히터는 꺼주시면 안될까요

올해의 만취: 롯데 리버스스윕 마지막 날
만취해서 집에 오니 아버지도 만취하셨다고 어머니가 혀를 차심..나도 울고 아버지도 울고 전 부산이 울었다

올해의 안주: 고래고기
뇌중이는 이거 먹으러 일주일에 한 번씩 두 시간 거리의 우리 동네로 온다

올해의 만화: 배트맨 더 킬링 조크
원래 출간은 이십 년이 넘었다지만 국내 발매가 올해 되었길래..프롬 헬도 올해 국내에 나왔지만 나란 남자..단편을 좋아하는 남자..

올해의 문학: 더 많은 덫을
마빈게이 아원츄 디럭스 에디션 듣는 기분이다

올해의 공연: 스티비원더 내한
아이유도 봤다

올해의 아이돌: 전효성
설리가 진리지만...아...지금까지 막힘없이 써내려 왔는데 이거 고민하느라 잠도 깼다. 이런 내 마음을 알겠니

올해의 병신: 나
내년에는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해야지*^^*(=작년 각오(병신 확정))

댓글 1개:

익명 :

나도 2010 어워드 하고 싶다.
더 많은 덫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