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하루종일 잉여킹
이고 시즌7이 나와있길래 또 차곡차곡 보게 되었다. 내용 포함
잭 바우어는 뼈빠지게 고생하며 몇 번이나 테러범들 때려잡고 그러면서 마누라도 잃고 친구도 잃고 직업도 잃었는데 국가에서는 제대로 해 주는 것도 없는..하여튼 불쌍하지만 최고의 능력을 가진 대테러요원이다. 아니나 다를까 시즌7도 상원위원이 바워까는 청문회 열며 시작한다. 나쁜짓은 다 해쳐먹고 정보 하나로 면책권 받아먹는 나쁜놈들이 수두룩한데 왜 바워형만 이렇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지...ㅠㅠ 이번에는 무려 CJD에 걸리는데 이틀만에 뒤지도록 변이시킨 바이러스라는데 일단 말이 되고 안되고는 따지면 재미없고 넘어가야 된다. 시즌 중반쯤 바워 딸래미(박터지게 답답해서 아빠 죽도록 고생시키는것도 모자라 나라에 테러수준으로 민폐끼치기 전문)가 재등장하시는데 연락끊고 살다가 골수이식(????)해서 살리려고 왔다는 년이 아빠가 가라고 하니까 '넹' 하고 그냥 간다.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 순간 바워와 일심동체가 되어 '그래 빨리 꺼져 제발...'하고 있다. 멍청한 딸이 또 무슨 일에 휘말릴지 모르니까....근데 아니나 다를까 집에 가는 길에 자기도 모르게 인질이 되어 아빠 욕먹이며 고생시키고 바워가 맛이 가서 뒤지기 직전에야 '아니야 아빠 살려야징' 하고 다시 돌아가는 미친 병맛을 보여주신다. 아니 CJD뇌병변이 리버시블한것도 아니고 이틀만에 뒤지려면 이미 뇌가 씹창이 났을텐데 그제서야 가서 뭐 하겠다고...하지만 이건 드라마니까 다 될거야....시즌8도 나왔으니 당연히 살아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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